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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021 부스트캠프 6기 지원부터 챌린지 합격까지

by DawIT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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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동기

개발공부를 하다보면, 특히 주로 혼자 하다 보면, 항상 드는 의문이 있다.

 

'나는 잘 하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혼자 공부를 하면, 이 질문에 대답해 줄 사람은 없다.

 

사실 혼자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공부를 한다고 해도, 이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러한 의문을 품고 있을 도중, 부스트캠프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다른 교육 프로그램도 많이 있었지만, 내가 특히 부스트캠프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소통' 기반의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누군가에게 강의를 듣는 방식보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발전하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고 의욕이 솟구칠 것 같았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은 될 수 없어도, 나와 같은 과정을 밟으며 공부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더욱 안심(?) 하고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웹 풀스택(Javascript)로 지원하게 되었다.

 

서류

서류는 간단한 자신의 학력, 인적사항과 질문 문항이 있는 자기소개서가 있었다. 질문은 주로, 얼마나 개발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다른 활동이라도 하나에 몰입해서 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작성하는 문항이 있었다. 또한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것들이 있었다.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개발했었는지 적었던 것 같다. 내 생각이지만 중요한 것은 개발에 대한 열정도 좋지만, 꼭 개발이 아니더라도 집중하여 한가지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듯 하였다.

 

 

1차 코딩테스트

서류를 제출했다면 모두 1차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챌린지 과정에 입과하기 위해서는 응시료 1만원을 내고 총 2번의 코딩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코딩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했다. 1차의 경우는 따로 감독은 없었고, 인터넷 검색도 허용되었다.

 

1차 코딩테스트를 보기 전에, 이전에는 어떤 난이도로 나왔는지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해 보았다. 대부분의 분들이 1차는 엄청 쉽고, 2차는 조금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조금 안심했었다. 이전까지 풀어온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1차는 아주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번 6기부터 객관식 10문제가 추가되었는데, 기본적인 CS지식에 대해서 물어보는 문제가 많았다. 이전 기수 리뷰에서도 본 적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상식을 이용해서 풀었다.

 

1차 시험에서 프로그래밍 1번 문제는 솔직히 엄청 쉬웠다. solved.ac 기준으로 브론즈 1 을 넘지 못할 것 같은 문제였다. 그런데 문제는 프로그래밍 2번이었다. 구현 문제였는데, 생각해야할 예외 케이스가 너무 많았다. 마치 삼성 역량테스트A 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결국 제한시간동안 열심히 풀었지만 마지막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하지 못한 채로 제출하였다. 단체 채팅방에서도 어렵다는 말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 둘 중 한문제는 풀지 못했다. 너무 자만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붙을지 말지 반신반의 한 채로 있었다. 그렇게 시험 본지 며칠 뒤..

 

 

조금은 극적으로 1차에 통과하여 2차 코딩테스트 대상자라는 메일이 도착했다. 나에게 한번에 기회가 더 왔구나 라고 생각하여 2차 코딩테스트까지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이때부터는 엄청 열심히 프로그래머스를 풀었던 것 같다.

 

2차 코딩테스트

 

2차 코딩테스트는 온라인 감독 하에 진행되었다. 이때도 인터넷 검색은 가능했다. 프로그래머스의 감독 시스템이 깔끔하고 좋게 되있어서 어렵지 않게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줌으로 비대면 시험 볼 때보다 훨씬 편했다. 시간은 1차보다 길었고, 이번엔 객관식은 없었고 프로그래밍 3문제였다.

 

2차 코딩테스트 3문제 모두 구현 관련 문제였고, 난이도는 3문제 전부 백준 실버 수준으로, 1차 2번보다 더 쉬웠던 것 같다. 테스트 케이스 몇개만 줘서 정답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기에 나올 수 있는 예외사항을 모두 고려하는것이 핵심이었던 것 같다. 나는 30분정도 남기고 테스트 케이스는 모두 통과하고 주석까지 달아놓은 상태였다.

 

테스트가 끝나고 단체채팅방을 확인하니 70%정도는 3솔이라고 투표했다. 사실 정답확인이 안되기 때문에 아마 실제로는 70%에 훨씬 못미치는 사람만이 진정한 3솔이었을 것이다.

 

어쨌든 그 이후는 열심히 준비한 나에게 보상하기 위해 놀았다(...).

 

챌린지 합격

 

발표날, 최종 합격 메일을 오후 4시 반에 받았다. 떨어지면 뭐해야 하나 하고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챌린지 과정에는 합격할 수 있었다. 곧바로 입과 등록과 최종학력 증명서를 제출했다.

 

부스트코

 

 

입과 등록 과정에서 온보딩 키드 배송을 위해 집 주소를 적는 란이 있었는데, 이걸 위한 것이었다. 맨 위층에는 음료수가 있었다. 찾아보니 저번 기수에는 무선 충전기를 줬었다고 한다. 그리고 부스트캠프가 적힌 귀여운 일력과 스티커를 받았다.

 

 

다음주 월요일이 DAY1의 시작이다. 4주(20일) 간의 챌린지 과정에서 통과한 사람만이 본 과정인 맴버십 과정에 입과할 수 있다. 물론 맴버십에 입과할 수 있다면 최고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20일간 배우는 것들이 나를 개발자로서 한층 더 성장시켜주었으면 좋겠다.

 


수료 후기

https://dawitblog.tistory.com/183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6기 챌린지 합격부터 맴버십 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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